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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26의 게시물 표시

산책 중 들개 습격! 어린아이와 반려견을 지키는 현실적인 행동 대처요령

공원이나 하천변, 둘레길, 산자락 주변을 걷다 보면 주인이 없는 유기견이나 들개를 마주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개가 먼저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지만, 낯선 개가 으르렁거리거나 무리를 지어 접근한다면 극도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아이나 반려견과 함께 산책 중이라면 당황하여 비명을 지르거나 뛰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반응은 개의 포식 본능을 자극해 공격 위험을 급격히 높입니다. 들개나 떠돌이 개를 만났을 때의 최우선 원칙은 '싸워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자극하지 않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 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역시 낯선 개가 다가올 때 절대 뛰거나 소리치지 말고, 시선을 직접 마주치지 않은 채 침착하게 거리를 벌릴 것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1. 들개를 마주쳤다면 먼저 멈추세요 원거리에서 개를 발견했다면 자리에 멈춰 서서 개의 행동과 주변 경로를 먼저 관찰합니다. 개가 나를 향해 걷거나 다가오기 시작하더라도 본능적으로 등을 보이고 도망쳐서는 안 됩니다. 절대 피해야 할 위험 행동 등을 보이고 전력 질주하여 도망치는 행위 높은 톤의 비명을 지르거나 고함을 반복하는 행위 개의 두 눈을 정면으로 똑바로 응시하는 행위 (도전 신호로 인식) 팔, 우산, 등산스틱을 크게 휘두르며 위협하는 행위 달래려고 손을 내밀거나 먹이를 주려고 다가가는 행위 몸은 정면 대신 비스듬히 옆으로 돌려 노출 면적을 줄이고 , 시선은 개의 눈이 아닌 가슴이나 바닥 쪽을 향하되 시야각 안에서 움직임을 계속 주시합니다. 만약 개가 다가온다면 낮고 단호한 굵은 목소리로 "안 돼", "가" 처럼 짧은 제어 신호를 보냅니다. 2. 천천히 안전한 장소로 물러서세요 개가 즉각 달려들지 않고 경계 상태를 유지하고 ...

비행기 기내 화재 대처법,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스마트폰과 함께 빠지지 않는 것이 보조배터리입니다. 평소에는 작은 전자기기처럼 느껴지지만, 비행기 안에서는 보관과 사용 방법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2026년 9월 24일 오후 9시쯤 인천국제공항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출발하려던 에어서울 RS511편 기내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한 승객이 좌석 아래에 둔 가방에서 시작됐으며, 가방 안에는 파우치에 넣은 보조배터리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승객 221명과 승무원 7명이 탑승해 있었습니다. 승무원들이 화재를 진압했고 일부 승객이 호흡기 이상을 호소했지만 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항공기를 교체했고 탑승을 포기한 2명을 제외한 219명이 약 2시간 50분 늦게 다시 출발했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입니다. 이번 사고처럼 비행기 안에서 갑자기 연기나 불꽃을 발견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특히 승무원이 바로 옆에 없다면 당황해서 물을 붓거나 옷으로 불을 덮으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내에서는 무엇으로 불을 끌지 판단하는 것보다 승무원에게 최대한 빨리 알리는 것이 먼저 입니다. 1. 승무원이 오기 전에는 이렇게 행동하세요 갑자기 보조배터리나 가방에서 연기 또는 불꽃이 보인다면 다음 순서를 기억해 두면 좋습니다. ① 큰 소리로 화재 사실을 알립니다 “불이 났어요!” 또는 “Fire!”라고 큰 소리로 주변에 알리고 승무원 호출 버튼을 누릅니다. 가까운 승객에게도 승무원을 불러 달라고 요청합니다. FAA와 IATA 역시 배터리가 뜨거워지거나 부풀고, 연기 또는 불꽃이 발생하면 즉시 승무원에게 알리는 것을 우선 행동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② 불붙은 보조배터리를 맨손으로 잡지 않습니다 불이 작아 보여도 배터리 내부 온도는 매우 높을 수 있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내부에서 열이 계속 발생하는 ‘열폭주’ 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불꽃이 잠시 사라...

부산 북항 상어 출현 이유와 무태상어의 위험성, 바다에서 만났을 때 대처법

산책하던 공원 물길에 커다란 상어 지느러미가 보인다면 어떨까요? 신기해서 휴대전화를 들다가도 영화 ‘죠스’가 떠오르며 등골이 서늘해질 것 같습니다. 최근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나타난 상어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어디서 발견됐고 왜 들어왔는지, 어떤 종류인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번 상어 출현 소식과 함께 실제 바다에서 상어를 만났을 때 알아야 할 안전수칙을 정리했습니다. 2026년 9월 23일까지 확인한 보도와 안전 지침을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1. 부산 상어 출현 장소는 북항 친수공원 수로 첫 신고는 2026년 9월 18일 오전 8시 57분께 접수됐습니다. 장소는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의 바다와 연결된 수로입니다. 초기 보도에서는 상어의 크기가 약 3~4m로 전해졌으며, 정확한 실측값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상어는 시민들이 걷는 산책로 가까이까지 들어왔습니다. 이번 소식은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피서객이 공격받은 사건이 아니라, 공원 수로에 상어가 나타난 사건입니다.  이후 상어는 ‘부캉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으며, 9월 23일에도 수로에서 목격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2. 영화 죠스에 나온 백상아리일까? 국립수산과학원 자문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번 상어는 흉상어과의 무태상어로 추정됩니다. 영화 ‘죠스’에 등장하는 백상아리와는 다른 종류입니다.  무태상어의 학명은 Carcharhinus brachyurus입니다. 몸 윗부분은 청동빛을 띠는 회색이고 배는 밝은색입니다. 따뜻한 온대와 아열대 바다에 분포하며, 얕은 만과 하구 등 연안에도 들어옵니다. 주로 물고기와 오징어 등을 먹습니다. 사람에게 위험할 수 있는 상어이므로 “백상아리가 아니니 안전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다고 사람을 먹으려고 공원까지 찾아왔다고 해석할 근거도 없습니다.  3. 상어가 공원까지 들어온 이유는 무엇일까? 보도에 인용된 수산과학원 연구사는...

엘리베이터 갇혔을 때 대처법 및 에스컬레이터 끼임 사고 비상정지 행동요령 10가지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는 매일 이용하는 편리한 시설이지만, 갑작스러운 정전이나 기계 이상, 끼임 사고가 발생하면 누구나 당황할 수 있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직접 기계를 해결하려 하지 말고 비상장치를 이용해 도움을 요청하는 것 입니다. 1.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면 문을 열지 마세요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추면 먼저 조작반의 비상호출 버튼 을 누릅니다. 관리실이나 유지관리업체와 연결되지 않는다면 휴대전화로 119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특히 문을 억지로 열거나 스스로 빠져나가려 해서는 안 됩니다. 엘리베이터가 층과 층 사이에 멈춘 상태라면 승강로 추락 등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119 신고 시 승강기 고유번호를 알려주세요 엘리베이터 조작반 주변에는 보통 7자리 승강기 고유번호 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예시 : 0000-000 건물 주소를 정확히 모르더라도 이 번호를 알려주면 사고 위치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고할 때는 승강기 고유번호와 함께 탑승 인원, 부상자나 응급환자 발생 여부도 알려주세요. 3. 갇혀도 무리하게 탈출하지 마세요 엘리베이터는 외부와 공기가 통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갇힘 상황에서 산소 부족을 걱정해 서둘러 탈출할 필요는 없습니다. 구조를 요청한 뒤 침착하게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가슴 통증, 심한 호흡곤란, 의식저하 등 응급상황이 발생했다면 즉시 119에 알려야 합니다. 4. 엘리베이터 안에서 뛰거나 문을 차지 마세요 불안하더라도 내부에서 뛰거나 문에 강한 충격을 주지 않습니다. 비상호출 장치나 휴대전화를 이용해 외부에 현재 상황을 알리고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5. 화재·지진 때는 일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마세요 건물에서 화재나 지진이 발생했을 때 일반 엘리베이터를 대피수단으로 이용하면 안 됩니다. 화재로 전원이 차단되거나 연기가 승강로를 따라 이동할 수 ...

2022년 이태원 참사의 교훈, 인파 밀집 대처법, 압사 사고 예방 대처법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는 우리 사회에 깊은 슬픔과 안전에 대한 무거운 과제를 남겼습니다.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기억하는 일은,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일상의 안전을 돌아보는 일과 이어져야 합니다. 축제장과 공연장, 출퇴근길 지하철역처럼 사람이 몰리는 공간은 우리 가까이에 있습니다. 압사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위험 신호를 알아차리고, 아직 움직일 수 있을 때 혼잡한 곳을 벗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심한 밀집 상태에서는 개인이 몸을 통제하기 어려우므로, 어떤 자세도 생존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1. 사람 수보다 ‘내 몸을 움직일 수 있는지’ 살펴보세요 현장에서 1㎡ 안에 몇 명이 있는지 정확히 계산하기는 어렵습니다. 특정 인원수까지는 안전하다고 생각하기보다, 주변 압박과 이동 상태를 살펴야 합니다. 다른 사람과 몸이 계속 맞닿고, 원하는 방향으로 걷기 어려워집니다. 멈추고 싶어도 뒤에서 밀려 몸이 앞으로 움직입니다. 가슴이 눌리거나 팔을 움직이기 어려워집니다. 군중이 크게 출렁이거나 주변에서 넘어지는 사람이 생깁니다. 특히 몸이 저절로 밀리거나 숨 쉬기 어려워지는 상황은 이미 위험할 수 있습니다. 비명이나 사고가 발생할 때까지 기다리지 마세요. 군중의 압력은 사람을 넘어뜨릴 뿐 아니라 가슴을 눌러 호흡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2. 압박을 받으면 팔을 가슴 앞에 두세요 팔을 움직일 여유가 있을 때 팔꿈치를 굽혀 두 팔을 가슴 앞에 둡니다. 팔이 몸 옆에 끼이지 않도록 하고, 가슴 앞 공간을 유지하려는 자세입니다. 주변 사람을 팔꿈치로 밀어내거나 공격하는 동작은 피하세요. 이 자세는 압박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강한 군중 압력을 막아 주는 보호 장비는 아닙니다. ‘몇 cm만 확보하면 안전하다’는 기준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호흡은 가능한 한 침착하게 유지하되, 일부러 숨을 참거나 얕고 빠르게 쉬지 ...

산사태 전조증상 5가지와 위기경보 단계별 대피요령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다가 큰비 예보가 나오면 반가운 마음이 먼저 듭니다. 하지만 집 뒤에 산이 있거나 계곡 주변에 머물고 있다면 대피할 곳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산사태 전조증상과 대피요령을 알아두면 위급할 때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상한 소리나 땅의 변화를 직접 확인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 지역의 대피 안내를 먼저 따라야 합니다. 1. 가뭄 뒤 폭우, 산사태 위험은 왜 커질까요? 폭염과 가뭄, 폭우처럼 여러 기상 위험이 겹치거나 이어져 피해를 키우는 상황을 ‘복합기후재난’이라고 합니다. 이름은 어렵지만, 앞선 재난의 영향을 살펴보면서 다음 위험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다만 가뭄이 있었다고 모든 땅이 물을 흡수하지 못하거나 반드시 산사태가 나는 것은 아닙니다. 흙의 성질, 비탈의 경사, 물이 빠지는 상태에 따라 위험이 달라집니다.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면 흙 사이의 물이 누르는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때 흙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버티는 힘이 약해지면 비탈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산사태를 분석한 연구에서도 가뭄 뒤 기록적인 비가 이어지면서 땅속 물의 압력이 크게 높아진 것이 급격한 붕괴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다만 특정 지역의 사례이므로 우리나라 모든 산에 똑같이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얼마 전까지 가물었으니 괜찮다’고 생각하기보다, 앞으로 내릴 비와 우리 동네의 위험 안내를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2. 산사태 전조증상, 이런 변화에 주의하세요 전조증상은 위험이 생기기 전이나 시작될 때 나타나는 신호입니다. 주변의 변화 살펴볼 모습 갑자기 솟는 물 산비탈에서 많은 물이 나옴 이상하게 움직이는 나무 바람이 없는데 흔들리거나 넘어짐 밀려오는 흙탕물 계곡 위쪽에서 갑자기 많은 흙탕물이 내려옴 무너지는 비탈 흙이 떨어지거나 돌이 굴러 내려...

인도 보도블록 사고, 시청에서 치료비 배상받은 실제 경험, 길에서 넘어졌을 때 보상받는 법

길을 걷다가 갑자기 툭 튀어나온 보도블록이나 푹 꺼진 바닥에 발이 걸려 넘어진 적 있으신가요? 많은 분이 "내가 덤벙대다 다쳤네", "운이 없었네" 하면서 병원비를 전부 자기 돈으로 내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다니는 보행로는 시청이나 구청 같은 나라 기관이 안전하게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도로 관리를 제대로 안 해서 사고가 났다면, 치료비와 다쳐서 생긴 손해를 시청이나 국가에 청구해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 할머니께서도 예전에 인도가 푹 꺼져서 구멍 난 곳에 발이 걸려 심하게 넘어지셨고, 결국 응급실까지 가셨습니다. 현장에는 공사 중이라는 펜스도 없었고 조심하라는 경고 표지판 하나 없었습니다. 단순히 넘어간 것이 아니라, 사고 현장 사진과 응급실 기록을 꼼꼼히 챙겨서 시청 도로과에 정식으로 접수했습니다. 확인 절차를 거친 끝에 병원 치료비와 정신적 위자료까지 배상받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어디에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 어떤 서류를 챙겨야 하는지 중학생도 이해하기 쉽게 하나씩 풀어 드리겠습니다. 1. 길 가다 넘어졌는데, 왜 시청에 돈을 달라고 할 수 있을까? 법(국가배상법 제5조)에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만든 도로나 시설에 문제가 있어서 시민이 다치면 나라가 책임을 지고 물어줘야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가 바로 '시설의 하자' 입니다. 말이 조금 어렵지만, 쉽게 말해 "원래 안전해야 할 길이 위험하게 망가져 있는 상태" 를 뜻합니다. 보도블록이 울퉁불퉁 솟아올라 발에 걸리기 쉬운 상태 바닥이 푹 꺼져서 발이 쑥 빠질 정도의 구멍이 난 상태 돌이나 인도 턱이 깨져서 날카로운 모서리가 그대로 드러난 경우 도로에 생긴 커다란 구멍(포트홀)을 고치지 않고 방치한 경우 위험한 공사 구간인데도 울타리나 안내판을 세워두지 않은 경우 단, 길에서 넘어졌다고 해서 100% ...

2026 전기차 화재시 대피 요령부터 보험·배터리 관리까지

전기차를 타다 보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이 듭니다. “혹시 배터리에 불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하지?” 특히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소식을 접하면 충전할 때마다 괜히 걱정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연하게 전기차를 무서워하기보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와 평소 어떤 부분을 점검해야 하는지 알아두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기차 화재 대피 요령부터 지하주차장 행동법, 배터리 충전 습관, 차량 하부 충격 점검, 자동차보험 확인 사항까지 생활안전 관점에서 쉽게 정리합니다. 1.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전기차 배터리에 문제가 생기면 배터리 내부 온도가 빠르게 올라가면서 주변 배터리 셀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열폭주 라고 합니다. 열폭주는 쉽게 말해 배터리 내부에서 열이 계속 발생하면서 화재가 빠르게 커질 수 있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운전자가 열폭주 여부를 직접 판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기차 화재 시 핵심 행동 차량에서 연기나 타는 냄새가 나거나 이상 경고가 나타난다면 안전한 장소에 정차한 뒤 차량에서 벗어나는 것이 우선입니다. 충분한 거리를 확보하고 119에 신고하세요. 배터리에서 이미 연기나 불꽃이 발생했다면 운전자가 가까이 접근해 직접 진화하려 하기보다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하주차장에서는 더 빠르게 대피해야 한다 지하주차장은 연기가 빠져나가기 어렵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면 시야가 빠르게 나빠질 수 있습니다. 차량이나 물건을 가지러 다시 돌아가지 않습니다. 엘리베이터 대신 비상계단을 이용합니다. 연기가 퍼졌다면 자세를 낮춰 이동합니다. ...

티빙 개인정보 유출 3,954만 계정, 내 정보 괜찮을까? 2차 피해 막는 대처법

요즘 개인정보 유출 소식을 너무 자주 접하다 보니, 솔직히 저 역시 경각심이 조금 무뎌진 부분이 있습니다. 저만 해도 쿠팡, 인스타그램, SKT 등 여러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개인정보 유출이나 보안 사고와 관련된 안내를 접한 일이 적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깜짝 놀라 비밀번호부터 바꿨지만, 비슷한 일이 반복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또 유출됐구나” 하고 넘기게 되더군요. 어쩌면 이것이 더 위험한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개인정보 유출이 너무 흔해져서 오히려 우리가 그 위험에 익숙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티빙(TVING) 개인정보 유출 사고 역시 단순히 비밀번호 하나 바꾸고 끝낼 문제로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정부가 2026년 9월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로그인 가능한 활성 계정 약 2,206만 개, 휴면·탈퇴 등 비활성 계정 약 1,737만 개, 테스트 계정 약 11만 개 등 중복을 포함해 약 3,954만 개 계정 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꼭 알아둘 점 3,954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한 사람이 여러 계정을 가진 사례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실제 피해자 수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1. 티빙에서 어떤 개인정보가 유출됐나? 정부 조사에서는 성명,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CI(연계정보) 등을 포함해 20개 항목, 70종의 정보 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계정의 가입 방법과 보유 정보에 따라 실제 유출 항목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비밀번호와 환불 계좌번호는 암호화된 상태로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렇다고 기존 비밀번호를 그대로 사용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티빙과 같은 비밀번호를 네이버, 구글, 쇼핑몰 등 다른 서비스에서도 사용하고 있다면 함께 변경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한 사이트에서 확보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다른 사이트에 반복해서 입력해 로그인을 시도하는 방법을 크리덴셜 스터핑 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같은 비밀...

겨울 캠핑 일산화탄소 중독, 자다가 위험해지는 이유와 경보기 설치법

날씨가 쌀쌀해지면 캠핑장에서 난로나 난방기구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문제는 따뜻해진 텐트 안에서 문과 환기구를 모두 닫아 버리는 순간입니다. 저도 예전에 추운 날 텐트 안에서 난방기구를 사용한 뒤 두통이 심하고 머리가 멍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정확한 진단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지금 생각하면 일산화탄소 중독을 의심해 볼 만한 상황이었습니다. 일산화탄소는 냄새도 색깔도 없어 사람이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특히 잠든 상태에서는 이상을 느끼기도 전에 의식이 흐려질 수 있어 겨울 캠핑에서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꼭 알아두세요.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텐트 안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119에 신고된 사례는 114건이며, 이 가운데 심정지 사례도 6건이었습니다. 1. 캠핑장에서 일산화탄소가 생기는 이유 일산화탄소는 숯이나 장작, 가스, 석유 같은 연료가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한 상태에서 탈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험한 곳이 밀폐된 텐트입니다. 숯불이나 장작불을 다 사용한 것처럼 보여도 불씨가 남아 있으면 계속 일산화탄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비큐가 끝났다고 숯이나 화로를 텐트나 전실 안으로 들여놓아서는 안 됩니다. 국립소방연구원 텐트 실험 장작과 조개탄 화로를 사용했을 때 약 45초 만에 일산화탄소 농도가 500ppm까지 올라간 경우가 확인됐습니다. 즉, “잠깐이니까 괜찮겠지” 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2.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일산화탄소 중독 초기 증상은 감기나 몸살과 비슷해 놓치기 쉽습니다. 단계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초기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 피로감 진행 심한 두통, 구토, 호흡곤란, 판단력 저하 ...